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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악제

남악제(곡우제)南岳祭(穀雨祭)
분류:민간신앙/공동체신앙
행사시기:4월 20일 곡우 (양력)
전승장소:전남 구례군일원
지리산 주변의 각 고을 중에서 가장 독특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곳이 구례이며 해마다 곡우절을 전후하여 지리산신에게 제를 올리는것을 기념하여 개최되고 있는 향토문화 행사가 남악제이다.
24절기중 청명과 입하사이의 절기인 곡우절을 맞아 행사를 하는곳은 구례가 유일하며 산신제를 지내는등의 문화행사를 갖는것도 독특하다.
곡우절이란 곡식이 잘 자랄수있도록 비가 와야 한다는 데서 기인된 절기로써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는 옛말이 있듯이 곡우무렵에 비가오지않으면 그해 농사는 망친다는 의미로써 비를 바라는 농부의 기원을 담은 절기이다.
남악제 명칭은 최근에 붙여진 이름이며 원래는 곡우제라 불렸다. 곡우제는 기원이 매우 오래되었고 규모가 커서 전국적으로 유명하였다. 해마다 곡우절이 되면 노고단에서 지리산신께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였다. 지리산은 신라시대부터 국가에서 오악중 남악이라하여 산신제를 지내왔는데 나라에서 행한 제사이다보니 근처 주민들은 물론 각처의 화랑들이 참가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게 되니 자연히 예술과 축제행사가 열리게 되었다. 화랑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궁도, 명창대회, 씨름대회등은 당시부터 성황이었던것으로 전한다. 고려와 조선에 와서는 남악제로 불렸다.
민족항일기와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일시 중단되었다가 1962년 부터 약수제라는 이름으로 부활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1982년부터 약수제와 군민의날을 병행하여 행사를 시행하다 남악제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약수제라는 명칭은 곡우무렵 지리산의 거자나무에 상처를 내면 수액이 나오는데 이것을 제수로 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수액은 달콤하며 이뇨에 유효하다고 하여 예로부터 유명하다. 또한 고로쇠 수액은 골절에 좋다하여 경칩이후 많이 음용되었다.
고로쇠와 거자수는 지리산의 수액을 으뜸으로 치고있으며 곡우를 전후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이것을 음용하기위해 구례를 많이 찾는다.
남악제는 군민의 대축제라 하여 매년 4월 20일을 전후로 구례에서 화려하게 행사가 펼쳐진다.
57636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2길 11 구례문화예술회관2층 TEL : 061-782-8802 FAX : 061-783-8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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