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온 계곡이 오색의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에 비친 단풍과 이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붉게 물든다는 삼홍(三紅)[산홍(山紅), 수홍(水紅), 인홍(人紅)]의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에서 1977년 당시 전남매일에서 제1회 피아골단풍제를 개최하여 많은 산악인들이 함께 하였으며, 1978년 제2회 단풍제를 개최한 후 전남 매일에서 사정상 개최하지 못하였다가 이를 안타까워하는 많은 사람들의 뜻을 모아 지리산 피아골 단풍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1995년에 제19회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로 부활하였습니다.

※ 피아골의 유래 : 피아골은 옛날부터  고대 오곡중 하나인 피를 많이 가꾸었던 연고로 자연히 피밭골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점차 발음이 피아골로 전환된 것이라 하며 지금도 피아골 입구에 직전(稷田)이란 마을이 있어 이 유래를 실증하고 있다.